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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태주 시 모음

    39
    사랑스런💚(@princessii)
    2016-04-22 13:50:10














..풀꽃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멀리서 빈다
어딘가 내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꽃처럼 웃고 있는
너 한 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눈부신 아침이 되고어딘가 네가 모르는 곳에
보이지 않는 풀꽃처럼 숨쉬고 있는
나 한사람으로 하여 세상은
다시 한번 고요한 저녁이 온다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외롭다고 생각할 때일수록
혼자이기를
말하고 싶은 말이 많은 때일수록
말을 삼가기를
울고 싶은 생각이 깊을수록
울음을 안으로 곱게 삭이기를꿈꾸고 꿈꾸나니많은 사람들로부터 빠져나와
키 큰 미루나무 옆에서 보고
혼자 고개숙여
산길을 걷게 하소서

...개양개비생각은 언제나 빠르고
각성은 언제나 느려그렇게 하루나 이틀
가슴에 핏물이 고여흔들리는 마음 자주
너에게 들키고너에게로 향하는 눈빛 자주
사람들한테도 들킨다

..그런 사람으로
그 사람 하나가
세상의 전부일 때가 있었습니다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가득하고
세상이 따뜻하고그 사람 하나로
세상이 빛나던 때가 있었습니다그 사람 하나로
비바람 거센 날도
겁나지 않던 때 있었습니다나도 때로 그에게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안부
오래 보고 싶었다
오래 만나지 못했다
잘 있노라니 그것만 고마웠다

...내가 너를
내가 너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너는 몰라도 된다너를 좋아하는 마음은
오로지 나의 것이요나의 그리움은
나 혼자만의 것으로도 차고 넘치니까나는 이제 너 없이도
너를 좋아할 수 있다

...첫눈요즘 며칠 너를 보지못해
목이 말랐다어젯 밤에도 깜감한 밤
보고싶은 마음에
더욱 깜깜한 밤이었다


...좋다좋아요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그래요새파란 물감을 머금은 하늘이
선선이 불어오는 이 바람이
오가는 사람들 미소 띈 모습이그리고,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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