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자유게시판
-
사랑의 대화
39˚프리지아˚(@lovelyii)2011-10-21 03:06:27
여 : 어떤 여자가 좋아?
남 : 응? 뜬금없이 뭔 소리야
여 : 아니~그냥 이상형 말해봐
남 : 음..내이상형?
여 : 응!
남 : 글쎄..난 말이지
먹을 거만 엄청 좋아하고
맨날 욕만하고
엄청 잘 삐지고 또 눈도 조그맣고
얼굴도 새까맣고
하여튼 난 그런 여자가 좋아"
여 : 엥?.. 취향 참 특이하다
세상에 그런 괴물 같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가 어딨어?"
남 : 피식
여 : 엥? 왜 웃는데?
남 : 사랑한다 괴물아
사랑의 대화2
여 : 다른 남자랑 연락하면 어떻게 할거야
남 : 맞아야지
여 : 그럼 다른 남자랑 술 마시면?
남 : 맞아야지
여 : 음..그럼..다른 남자랑 영화 보면?
남 : 맞아야지
여 : 그럼 다른 남자랑 밥 먹어도?
남 : 예외 없어
여 : 에고..다른 남자랑 먹으면 몸이 성치 않겠다
남 : 너 말고 그 남자
사랑의대화3
여 : 사랑해~
남 : 뭐?
여 : 사랑해 사랑해!
남 : 뭐라는 거야
여 : 사랑한데두!
남 : 자꾸 뭐라고 하는거냐?
여 : 사랑한다니까!!!
남 : 바보야 자꾸 듣고 싶으니까 일부로 못들은 척 한거아냐
나도 사랑한다
사랑의대화4
여 : 만약 어떤 여자가 너 좋다고하면 어떡할거야?
남 : 얼굴 먼저 보고, 그 다음은 몸매보고 사귀지 뭐
여 : 남자들은 다 똑같아
남 : 여자들도 다 똑같아
여 : 따라 하지마
남 : 니가 먼저 말하지마
여 : 그럼 만약 엄청 못생기고 몸매 꽝에
잘 하는 거 하나 없는 여자가 너가 좋다고 하면 어떡할 건데?
남 : 그 여자가 너라면 사랑한다
사랑의대화5
여 : 우리.. 헤어지자
남 : 우리동시에 손잡은 적 몇 번 있었지?
여 : 우리 헤어지자구
남 : 알았어. 알았다고.
근데 우리동시에 손잡은 적 몇 번 있었냐구?
여 : 세 번
남 : 다 기억하네?
처음 손잡은 건 좋아하니까
두번째 손잡은 건 사랑하니까
세번째 손잡은 건 믿으니까
여: ........
(그리고 남자는 싱긋 웃으며
여자의 손을 꽉 잡은 채 말했다.)
남 : 마지막. 네번째 손잡은 건
널 잡기 위한 내 마지막 몸부림이야.
가지마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