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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와의 또 한번의 이별
˚프리지아˚(@lovelyii)2011-10-21 02:00:18
등대와의 또 한번의 이별
움직일 수 없이 바보처럼 서있다는 이유로
당신을 도망치듯 제 가슴에 지워버린 지난 날
무슨 염치로 이렇게 찾아왔는지...
당신 앞에 서서 미안한 눈길로 바라봅니다
저를 향한 사랑이 너무 가진 것이 없다 하여
당신을 버리는,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떠났었고
찾아온 날 향해 변함없음을 알리는 당신에게
그깟 것 보고 싶지도 원치도 않는다 하며
또 다시 당신을 매몰차게 외면합니다
우뚝 서서 오가지도 못하는 숙명으로 태어난
당신도 얼마나 저에게로 오고 싶었을까요?
제 품에 편히 안기는 한 사랑이고 싶었을까요?
또 한번의 잔인한 이별의 뒷모습에 당신은
치유할 수 없는 한 맺힘으로 무너져 내리시는지
등 돌려 떠나는 잔인한 배반의 어깨너머로
아득히 깊었던 원망과 야속함 불러 일으키시어
피 멍들어 거칠고 세찬 파도로 밀려와 부서지시곤
이기심의 끝자락 붙잡고 목놓아 우십니다
움직일 수 없이 바보처럼 서있다는 이유로
당신을 도망치듯 제 가슴에 지워버린 지난 날
무슨 염치로 이렇게 찾아왔는지...
당신 앞에 서서 미안한 눈길로 바라봅니다
저를 향한 사랑이 너무 가진 것이 없다 하여
당신을 버리는,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며 떠났었고
찾아온 날 향해 변함없음을 알리는 당신에게
그깟 것 보고 싶지도 원치도 않는다 하며
또 다시 당신을 매몰차게 외면합니다
우뚝 서서 오가지도 못하는 숙명으로 태어난
당신도 얼마나 저에게로 오고 싶었을까요?
제 품에 편히 안기는 한 사랑이고 싶었을까요?
또 한번의 잔인한 이별의 뒷모습에 당신은
치유할 수 없는 한 맺힘으로 무너져 내리시는지
등 돌려 떠나는 잔인한 배반의 어깨너머로
아득히 깊었던 원망과 야속함 불러 일으키시어
피 멍들어 거칠고 세찬 파도로 밀려와 부서지시곤
이기심의 끝자락 붙잡고 목놓아 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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